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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KBS1박2일] 국내가을여행 / 경상북도 경주 _ 골굴사에서 선무도로 화를 다스리기

by happinia 2022. 11. 30.

골굴사
골굴사

KBS[1박2일]에서는 '화백회의'를 하다가 제일 먼저 욱하고 화를 냈던 출연자 김종민 씨가 두 번째 선택 관광에 당첨되었습니다. 다행히 산해진미가 차려진 밥상은 다 먹고 떠나 아쉬울 게 없다고 했지만, 어디론가 끌려가는 그의 모습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.ㅎㅎ

골굴사골굴사


선무도로 화를 다스려보자. 골굴사

골굴사는 경주시의 함월산에 위치한 사찰로, 선무도의 총본산이다. 덕분에 [한국의 소림사]라는 별명이 붙여져 있다. 불교가 국교로 번성하던 신라시대 6세기경, 인도에서 온 광유 성인 일행이 12개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했다.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인공 석굴사원으로 한국의 둔황석굴이라고도 불린다. 가장 꼭대기 석굴에는 보물 581호로 지정된 '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'이 모셔져 있다. 마음의 평화와 참 나를 찾는 불가 전통의 수행법인 '선무도'를 체험하고, 시연하는 프로그램이 골굴사에 마련되어 있다.

 

주소: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105-5

전화번호: 54-775-1689

종파: 대한불교조계종

 

관람료: 무료

관람시간: 9:00~17:00

 

 

<선무도 시연>

신연 시간: 매일 11:30, 15:30 총 2회

휴연: 매주 월요일

 

<템플스테이>

당일형: 성인/중고생/초등생/미취학 45,000원

체험형 및 휴식형: 성인/중고생/초등생 60,000원 / 미취학 30,000원

 


골굴사골굴사

출연자 김종민 씨가 끌려간 곳은 경주 함월산에 있는 골굴사였습니다. 이곳은 신라시대 때 화랑들이 심신수양의 일환으로 수행했던 선무도의 총본산으로, 선무도를 배워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보고자 방문했던 것이었습니다. 신라시대 때 스님들께서는 선무도를 직접 화랑들에게 지도했으며, 갑오개혁 때 선무도가 유실되었으나 1970년대 이르러 다시금 선무도를 복원했다고 합니다.

골굴사

이 곳은 사실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득도했던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지기도 합니다. 골굴사에는 신라시대 천년의 향기가 담긴 석굴사원이 있는데, 선무도를 배우는 김종민 씨가 장 지르며 점프하며 계단 오르기, 오리걸음으로 계단 오르기, 엎드려 내려오기 등으로 수련을 하던 곳으로 나왔습니다.

골굴사골굴사

출연한 스님께서는 극락문을 지날 때 떨리면 전생에 악업을 많이 지어서 그렇다며, 이번 생에 선업을 쌓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지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. 골굴사 정상에 자리 잡은 불상은 '보물 제581호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'으로 통일신라시대 때 자연 석굴에 조각된 불상입니다.

선무도선무도

신라시대 화랑들이 심신 수양의 일환으로 수행했던 심신 수련법 선무도는 총 3가지 승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. 1승형은 수련과정 1년, 2승형은 5년, 3승형은 9년. 총 15년은 수련해야 하는 선무도를 온전히 다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.

골굴사

가을에 이곳을 방문하신다면,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름다운 단풍에 둘러싸여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 108계단을 올라 산 중턱에 자리한 법당에서 선무도를 배우다 주변 경치만 봐도 화가 사르르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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